운동/등산, 트래킹 467

05. 24 칠석폭포, 담비

멸종위기종인 담비를 목격 문헌에만 기록된 채 현실에선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전설 속 동물 '담비' 털이 곱고 아름다워 모피나 코트를 만들기 위해 무분별하게 사냥당하고 자연의 먹잇감이 줄어들어 멸종위기종 2급으로 분류된 담비가 치악산에 설치된 자연생태 관찰용 무인카메라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족제비과에 속하는 담비는 몸길이 50~70센티미터, 몸무게 3~5킬로그램의 중간 크기 동물로, 울창한 산림지역에서 2~3마리씩 무리지어 서식하고 있답니다. 담비가 모이면 호랑이도 잡는다는 말처럼 같은 족제비과의 오소리나 수달과는 달리 나무를 잘 타고 날쌔게 달리는 것이 특징인 작지만 용감한 동물이죠. 봄, 여름에는 주로 육식을 하고 가을에는 열매류를 먹는데요, 이번 무인카메라에 포착된 장면은 바로 새끼노루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