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유샤토 묘지(Cimetière du Vieux-Château)는 바다 바로 근처에 있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상 묘지다.
묘지 입구에 새겨진 '폴 발레리'의 시구가 이를 증명한다. 그의 시 『바다의 묘지(Le cimetière marin) 』에서 따온 이 시구 는
망통 묘지의 정확한 형태를 떠올리게 한다.
묘지의 꼭대기에 다다르면 건축 양식, 돌의 색깔, 새겨진 이름의 소리 등 모든 것이 이탈리아적인 느낌을 준다. 하지만 이곳은 종종 멘톤의 가장 오래된 가족들이 묻힌 곳이다 .
프랑스에서 가장 유명한 무덤 중 하나인 폴란드 공주 야니나 옐로비키치 레반도프스카의 무덤이다. 그녀는 결핵으로 2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 조각상은 젊은 여성이 관에서 나오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으며, 만과 해안가의 웅장한 전망을 자랑한다. 이탈리아 조각가 도나토 바르칼리오의 작품이다.
육지 쪽, 망통의 고지대에서 알프스 산기슭이 시작된다.
묘지 앞 도로는 봉우리에서 곧장 내려와 첫 번째 무덤의 입구 문과 통로에 도달하는 듯했다.
묘지 성벽에서는 테라코타 기와 지붕이 특징인 구시가지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생미셸 대성당과 종탑 주변에 집들이 모여 있는 듯하다. 특히 망통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중 하나인 플라주 데 사블레트(Plage des Sablettes )의 작은 구간과 옛 항구에 정박한 배들이 어우러져 매력적이고 고풍스러운 풍경이다. 마치 엽서에 그려진 그림 같은 풍경이다.
'My travel abroad. > France(2025.Mar)' 카테고리의 다른 글
6-7 장 콕토 미술관(Musée de Jean Cocteau) (0) | 2025.04.17 |
---|---|
6-6 망통 뷰(Vue de Menton) (0) | 2025.04.17 |
6-4 아침햇살의 파스텔톤 Point de vue du Port (0) | 2025.04.14 |
6-3 지그재그형 멋진 계단 Escaliers (0) | 2025.04.14 |
6-2 지중해의 레몬빛 도시 망통(Menton) (0) | 2025.04.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