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California(2024. Feb)

20-3 Rock Climber의 로망 엘 캐피탄(El Capitan)

봉들레르 2024. 7. 22. 05:30

요세미티 밸리 뷰(Yosemite Valley View)에 도착했는데 흐린 날씨로 좋은 풍경을 볼 수 없다.

오후에 재도전하기로 하고 숙소 이동 중에 El Capitan에서 암벽 타는 사람들을 찾아본다.

장소를 조금 이동해서

암벽 타는 사람들이 옷을 갈아입는 곳에서 찾아보기로 한다.

바위가 접합되는 부분에 까알같은 사람들이 보인다.

로프에 매달려 있는 사람도 있다.

 

 

긴 로프중에 매달려

 

 

 

https://youtu.be/4VqrivsyJf8

 

엘 캐피탄은 많은 암벽등반가와 베이스 점퍼들에게 꿈과 같은 장소이다.

900 m나 되는 수직절벽은 등반하기가 굉장히 까다로우며 위험하다.

베이스 점퍼들에게도 900 m 수직절벽은 베이스 점핑을 즐기기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등산객들이 엘 캐피탄의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 선택할 수 있는 등산로는 굉장히 다양하지만,

모든 등산 루트가 굉장히 어렵다.

1989년 마크 웰맨이라는 사람이 하반신을 움직이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한번에 15 cm 9천 번 이상을 9일 넘게 오직 팔의 힘으로 자기 몸을 끌어당기며 등반에 성공하였다.

2017 6 3일 알렉스 호놀드(Alex Honnold) 3시간 56분이라는 놀라운 속도로 프리 솔로에 성공했다.

프리 솔로는 아무런 안전장구 없이 암벽을 타는 종목으로 단 한번의 실수로 죽음과 직면하는 위험한 종목이다.

이 놀라운 등반은 프리 솔로라는 영화로 기록이 되었고 아카데미 다큐멘터리 상을 수상하였다.

알렉스는 "오로지 안전하다고 생각될 때만 프리 솔로로 등반하고 있다" 라고 말하며

현재까지도 암벽등반가로 활동하고 있다.

알렉스가 프리 솔로에 등정한 루트는 프리 라이더(등반난이도 5.12d)라고 부르는 루트이다.

 

엘 캐피탄은 세계 최대의 단일 화강암 바위 중 하나이다.

전 세계 암벽 등반가들의 버킷리스트로 손꼽히는 곳으로, 익스트림 스포츠 마니아들이

이곳에서 며칠에 걸쳐 암벽 등반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엘 캐피탄은 애플 사의 아이맥과 맥북 OS의 이름이자 기본으로 제공하는 배경화면의 실제 장소로도 유명하다.

태양 빛을 받은 거대한 암벽과 하얀 구름, 멀리 보이는 설산의 조화를 눈 앞에서 느끼기 위해

애플 유저들이 이곳을 방문하기도 한다.

https://youtu.be/724X7wcEyY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