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Taiwan Alishan(2023.Mar)

3-3 펀치후(奮起湖)역

봉들레르 2023. 3. 24. 09:18

upper old street

아리산으로 가는 사람들에게 도시락을 파는 것으로 발전한 마을답게 펀치후에서는 모두 다 도시락을 먹는다.

upper old street

_珈琲StationCoffee

아리산에 왔으니 아리산커피로

upper old street가 잘 내려다 보이는 테이블은 떠날줄을 모른다.

Life begins after coffee.

 

사방대나무 숲

처음 본 사방대나무

신기하게도 각이 진 사방대나무

역 커피(아리산 커피콩)

 

밖에서 서서 도시락을 먹고

상점 안에서는 관광객이 도시락을 먹고 있다.

 

Fenqihu

산속 도시, 라오제, 철도. 이 세 가지가 바로 대만 사람들이 생각하는 펀치후의 추억 포인트이다. 펀치후는 자이현 주치향에 속한 마을로, 해발 약 1400m에 자리하고 있다. 1912년에 아리산 숲속 철도가 건설된 후, 펀치후 기차역은 숲속 철도 노선에서 가장 규모가 큰 중간 차량기지이다. 그 옛날 목재를 수송하고 인부들이 탑승했던 열차들은 때마침 점심 시간대에 이곳에 꽤 장시간 정차하였기 때문에 승무원과 승객들은 자연스레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게 되었다. 이로인해 펀치후에는 기차 도시락 문화가 생겨나게 되었다. 그와 동시에 이곳에는 철도 노선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매점과 중계역도 생기게 되었다. 주위가 산으로 둘러싸인 펀치후의 주민들은 수려한 경관 속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로 인해 펀치후는 대만 남부의 지우펀이라고도 불린다. 산세를 따라 세워진 가옥들에서는 자연스레 세월의 흔적이 묻어난다. 약 500m 길이의 라오제를 천천히 걷고 있노라면 톡 쏘는 매운 맛이 나는 고추냉이, 푸밀라 고무나무 열매 씨앗, 나무토마토 등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노점을 만날 수 있다. 펀치후 호텔 옆에 위치한 나막신 박물관에는 다양한 종류의 나막신이 전시 중이다. 과거에 이곳은 나막신의 제작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마을이었다. 이는 옛날에는 석탄재를 사용해 만든 도로가 많았기 때문에 나막신을 신고 걷는 것이 훨씬 더 편리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펀치후 농산물 특별 전시 판매 센터 옆에 있는 걷기 여행길을 따라 산을 오르면, 전망대에 올라 펀치후 마을 단지를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