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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여행

봉들레르 2021. 8. 31. 10:18

 

루마니아 서부에서 가장 큰 도시로 13세기 때부터 역사를 이어온 티미쇼아라(Timișoara)의 구도심에는

역사적인 건물들을 많다. 푸르른 승리의 광장(Victoriei Square)와

도시 내에서 가장 높고 인상적인 건축물인 티미쇼아라 정교 성당(Timișoara Orthodox Cathedral).

티미쇼아라(Timișoara)는 '작은 비엔나'로도 불리는 문화적 중심지로

도시 곳곳에서 음악과 공연장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낭만적인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아늑한 장미 공원(Roses Park)을 따라 걸으면서 아름다운 바로크 궁전(Baroque Palace) 안에 있는 미술관이 인상적이다.

시비우(Sibiu)는 트란실바니아 지역에 위치한 전원 도시로, 곳곳에는 아직도 거대한 요새가 남아 있다.

도시의 상부에 위치한 대광장(Grand Square)과 브루켄탈 궁전(Brukenthal Palace)에서는

중세 시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브루켄탈 궁전은 루마니아에서 가장 중요한 바로크 양식 건물이며,

내부에는 국립 박물관도 있다.

시비우로 향하는 길에서 갈 수 있는 위풍당당한 코빈 성(Corvin Castle)은 5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수많은 전설이 가득한 곳이다. 이곳에 방문하시려면 데바(Deva)에서 열차에서 내려서.

역 밖에서 성이 위치해 있는 후네도아라(Hunedoara)까지 이동할 수 있는 미니버스를 찾으면 된다.

시기쇼아라(Sighișoara)는 루마니아의 가장 매력적인 도시로, 중세 시대의 분위기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굉장히 잘 보존된 구 성채(Old Citadel)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곳이기도 하다.

매년 7월이면 개최되는 중세 축제(Medieval Festival) 때에는 도시로 다시 돌아 온 기사들과 음유시인들을 볼 수 있다.

오래된 시계탑은 시기쇼아라에서 가장 중요한 건물이자 역사 박물관이다.

근처에는 이 도시에서 가장 유명한 인물, 왈라키아(Wallachia)의 왕자이자

전설적인 드라큘라 백작의 실존 인물인 가시 공작 블라드(Vlad ‘the Impaler’) 드라큘라의 흉상이 전시되어 있다.

카르파티아 산맥(Carpathian Mountains)으로 둘러싸인 브라쇼브(Brasov)는

겨울 스포츠를 즐기기 위한 여행지로 인기가 많다. 주요 관광지로는 화재로 인해 일부분이 불에 탄 데서 이름이 붙여진 검은 교회와 루마니아에서 가장 좁은 골목길인 로프 스트리트(Rope Street)가 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도시 중심의 탐파 산(Mount Tampa)에 오르면 브라쇼브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브라쇼브 근처에는 드라큘라 성으로 잘 알려진 브란 성(Bran Castle)도 있다.

이 성채는 트란실바니아(Transylvania)와 왈라키아(Wallachia)의 경계에 위치해 있다.

브라쇼브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산골 마을 시나이아(Sinaia)에서는 펠레슈 성(Peles Castle)을 방문하실 수 있다.

이 성은 루마니아 국왕의 여름 별장으로 지어진 곳이다.

부쿠레슈티(Bucharest)는 루마니아의 역사적인 수도로, 며칠 동안 머물며 여행하실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다.

동쪽의 파리라고 불렸던 만큼, 오래된 립스카니 구역(Lipscani district)에서는

사회주의가 도입되기 이전 시기의 아름다움을 여전히 느낄 수 있다.

빅토리에이 거리(Calea Victoriei)의 상점가를 걷다 보면 부쿠레슈티 아테네움(Romanian Atheneum)과

혁명 광장(Revolution Square) 등의 역사적인 장소도 방문하실 수 있다.

1989년 루마니아 국민들은 이 광장에 모여 니콜라에 차우셰스쿠의 독재를 종결시켰다.

차우셰스쿠의 위엄은 그가 남긴 웅장한 부쿠레슈티 의회궁(Palace of Parliament)을 통해 짐작할 수 있다.

이 의회궁은 세계에서 가장 큰 건물 중 하나이며, 내부에는 수천 개의 방이 있다.

메트로폴리탄 교회(Metropolitan Church)에 방문하여 화려한 종교 건축물을 감상하고,

아름다운 치슈미지우 정원(Cismigiu Garden)에서 도시 생활에 지친 몸과 마음을 정화하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