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라스 산은 티베트 불교에서는 ‘수미산’으로, 본 교에서는 ‘아슈타바다’(Ashtapada)로 간주된다.
따라서 불교(특히 티베트 불교), 본 교, 힌두교, 자이나교에서 성지로 여긴다.
성지로 생각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예를 들면, 힌두교에서는 카이라스 산을 링구아(남근)로 숭배하고,
폰교에서는 개파 조사인 시랍 미요가 강림한 땅으로 여기고 있다.
카일라스 산 주위의 순례로를 티베트 불교도는 오른쪽으로,
본도는 왼쪽 방향으로 ‘쿠얼러’라는 순례 행위를 한다.
일주 거리는 약 52km이며, 순례로는 게르와 그트파가 열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지순례자들은 오카 인보치산을 걷는 것을 행운을 가져오는 신성한 의식으로 여겼다.
일반적으로 인도교도와 불교도들은 시계방향으로 산을 돌지만
자이나교도와 본교신자들은 반시계방향으로 산을 돈다.
이 순례로를 따라 탄보체, 몇 개의 곰파, 조장지(鳥葬地)나 불교의 흔적이 있다.
순례로 최고점인 ‘드르마라’는 해발 5,630m에 이른다. 일반 순례로 내부에 난코르라는 순례로가 있다.
산기슭 남쪽에 타르첸 마을이 있다.
성산을 한 바퀴 도는 데 보통 2~3일이 걸린다.
하지만 티베트 순례자들은 대부분 이른 새벽에 시작해 하루 동안에 끝낸다.
55㎞의 코라 전 일정을 오체투지(五體投地)로 행하는 사람도 있다.
순례자들은 코라를 108번 마치면 열반한다고 믿는다.
한 손에 법륜, 또 한 손에는 염주를 돌려가며 무언가를 중얼거리는 순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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