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Fukuoka(2015 Jul)

3-2 일본 3대 축제 중 하나로 77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하카타 기온 야마카사 축제

봉들레르 2015. 7. 25. 00:47

 

엉덩이가 보이는 훈도시를 걸친 남자들이 1톤에 가까운 거대한 가마를 짊어지고 정해진 코스를 누가 빨리 주파하나 그 시간을 겨루는 행사.

워낙 격렬하다 보니 참가자와 관광객의 충돌 사고가 빈번히 발생한다

 야마카사 축제에 가장 큰 장점은 단연 남녀노소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라는 점이다. 약 5천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하카타 기온 야마카사」는 700년 이상 이어져 온 쿠시다 신사의 봉납제사로 매년 7월 1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된다.

그 기원은 1241년에 하카타에 역병이 유행했을 때 죠텐지 사원을 창립한 쇼이치코쿠시가 기도수를 뿌려서 마을을 정화하고

역병퇴치를 기원한 것이 시초라고 전해지고 있다

 

 

 

 

 

 

 

 

 

 

 

 

 

 

 

 

 

 

 

 

 

 

 

 

 

 

 

 

 

 

 

 

 

 

 

「카자리 야마카사」(장식한 축제용 가마)는 후쿠오카 시내 14군데에 있으며, 이것을 구경하기 위해 많은 관람객이 찾고 있다.

앞과 뒤에 장식된 내용의 테마가 다르며, 뒤의 「미오쿠리」라고 불리는 장식에는 애니메이션의 캐릭터가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카자리 야마카사」는 축제기간이 끝나면 해체되지만, 쿠시다 신사의 경내와 카와바타 상점가 내의 카와바타 젠자이 광장에는

「카자리 야마카사」가 상설전시되고 있어서 축제기간 이외에도 볼 수가 있다.

또, 「카키 야마카사」는 후쿠오카 공항에도 전시되어 있어서 축제기간이 아니라도 언제든지 볼 수 있다.


「카자리 야마카사」는 눈으로 감상하면서 즐기는 정적인 야마카사인 것에 비해 「카키 야마카사」는 매우 동적인 야마카사다.

「다이코쿠 나가레」「히가시 나가레」「나카스 나가레」「니시 나가레」「치요 나가레」「에비스 나가레」

「도이 나가레」의 7가지 나가레(하카타 기온 야마카사 그룹의 단위)가 있으며, 각각 특징적인 야마카사를 메고 행진한다.

카키 야마카사 위에 장식되는 인형은 매년 타이틀이 바뀌며 그것을 보는 것도 축제를 구경하는 즐거움 중의 하나다.

지금까지는 전국시대의 무사, 삼국지의 영웅, 칠복신 등 아름답고 용맹스러운 인형이 등장해 왔다.

그리고, 하카타 기온 야마카사의 하이라이트는 뭐니 뭐니 해도 「오이 야마카사」이다.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야마카사로 7개 나가레의 카키 야마카사와 유일하게 달릴 수 있는

카자리 야마카사인 카미카와바타토리의 야마카사가 집결하여 시내를 힘차게 달린다.

카키 야마카사의 스피드와 남자들의 우렁찬 구호소리는 하카타 기온 야마카사의 최대 매력이라 할 수 있다.

종점인 스사키마치의 「마와리토메」는 야마카사의 스피드가 가중되고

남자들의 구호소리도 한층 더 열기를 띠는 야마카사다움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관람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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