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Hungary(2013.Aug)

11-10 어부의 요새(Halaszbastya)

봉들레르 2014. 1. 3. 11:42

어부의 요새는 네오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뾰족한 고깔 모양의 일곱 개의 타워로 설계되어 있고

각 타워들은 수천년전에 나라를 세운 일곱 개의 마자르 족을 상징한다.

하얀색의 화려한 성벽과 마차시 교회까지 뻗어있는 계단은 관광객으로 하여금 그냥 지나칠 수 없게 만들 정도로 아름답다.

이 요새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있다.
하나는 옛날에 어시장이 있었던 곳이기 때문이라는 설이고,

다른 한 가지는 18세기에 어부들이 성벽에서 적군을 방어했다는 설이다.

이 곳에서는 다뉴브 강변의 아름다운 페스트 지구의 도시와 후방의 헝가리 평야가 넓게 펼쳐진다.

 

어부의 요새는 1902년 건립된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백색 요새다.

중세시대 어부들이 무리지어 조직해 살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과거 어시장이 열리던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어부의 요새는 그 전경이 모두 백색으로 이뤄져 있어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아치형 문으로 향하는 흰 돌계단, 7개의 원형 고깔 지붕이 신비한 모습을 더한다.

하지만 어부의 요새 하이라이트는 따로 있다. 바로 요새에서 바라보는 부다페스트의 아름다운 전경이다.

다뉴브강과 국회의사당,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훌륭하기로 유명해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해가 어스름한 저녁 부다페스트의 야경을 바라보고 싶으면 전망대로 올라가자.

어둠이 내려앉은 도시는 어부의 요새와 어우러져 오묘한 매력을 발산한다.

또 길거리 악사들은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하고 고운 목소리를 자랑한다.

노랫소리와 불빛은 어느새 하나가 돼 야경 분위기의 절정을 이뤄낸다.

다뉴브강과 어우러진 불빛이 만들어내는 부다페스트의 밤 풍경은 체코 프라하,

프랑스 센강의 야경과 함께 유럽 3대 야경으로 꼽힌다. 밤 9시 이후로는 오를 수 없다

 

 

어부의 요새 스카이 뷰(퍼온 것)

뾰족한 꼬깔이 인상적인 어부의 요새

 

이슈트반 국왕 청동상으로 손에 든 십자가는 기독교국가로의 개종을 뜻한다.

최고의 전망을 자랑한다.

 

어부의 요새 바로 앞에는 마챠시 성당

 

 

 

 

 

  

거의 360도를 회전하면서 볼 수있다.

 

 

 

 

 

 

 

 

 

 

 

 

 

 

 

 

 

 

 

관광객들이 찍은 어부의 요새의 아름다운 사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