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Italy(2014.Feb)

내가 보게 될 이탈리아

봉들레르 2014. 2. 6. 00:32

 

 

 바티칸

 봄페이

 소렌토

 아말피

 포지타노

 나보나 광장

 판테온

 판테온 내부

 스페인 광장

 콜로세움

콜로세움 내부

 이벤티노 언덕

공화국 광장

오르비에토

 치비타

피렌체

 미켈란젤로 언덕

미켈란젤로 언덕 야경

피렌체의 두오모

쿠폴라

종탑 올라가는 계단

 우피치 미술관

우피치 미술관 내부 

씨에나

산 지미냐노

피사

베네치아

베네치아

베네치아 가면축제

부라노

무라노 섬

무라노

밀라노 두오모

비토리아 에마누엘레 2세 회랑

라 스칼라 극장 외부 

라 스칼라 극장 내부

 

이탈리아 속담: 일하기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즐기기위해 일하는 것이다.

 

 

'병 속에 든 이탈리아의 태양'

오르비에토는 화산토가 퇴적되어 형성된 언덕에 위치한 지역인 만큼 포도의 생육에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

기원전 이탈리아 중부의 에트루리아 사람들에 의해 이곳에서 포도재배가 시작되었고 와인이 만들어졌다.

지역 가득히 포도밭이 있고 거기서 나는 오르비에토의 화이트 와인은 교황의 식탁에 오르는 화이트 와인이자

왕족과 귀족과 예술가들의 와인이었으며 시인과 문인의 찬양을 받은 와인이다.

오르비에토는 와인 원산지 증명(D.O.C.)이며 오직 화이트 와인만 생산하고 있다.

포도품종은 트레비아노 토스카노가 가장 많이 쓰이고 베르델로(verdello)가

그다음으로 쓰는 배합 품종이고 그레케토(grechetto)와

카나욜로 비앙코(canaiolo bianco)와 말바지아 토스카나들은 그 중 한가지를 섞는다.

와인은 드라이한 것과 달콤한 것이 있고 그 안에서 일반 D.O.C.와인과 클라시코(classico)

등급 수페리오레(superiore) 등급 클라시코 수페리오레(classico superiore) 등급으로 나뉜다.

클라시코와 수페리오레는 좀 더 엄격한 생산 통제를 받고 지역도 한정 되어 있다.

과거 최고의 명성을 누리며 교황의 식탁에 공급되던 오르비에토는 지금 일반 오르비에토 와인보다는

약간 단맛이 있는 아보카토(abboccato.세미 스위트)스타일의 와인이었다.

최상류층에게 공급되고 그들이 선호하는 이유로 생리학자 파올로 만테가짜는 오르비에토를 '액체 황금'이라 불렀고

그 짙은 향과 빛깔과 감미로운 맛은 탐미주의 경향의 시인 가브리엘레 단눈찌오가 이 와인에다

 '병속에 든 이탈리아의 태양'이라는 찬사를 바치게 했다.

그리고 이 와인을 너무나 사랑했던 교황 그레고리 16세는 유언으로

자기 몸을 땅에 묻기전 오르비에토 와인으로 전신을 깨끗하게 씻어 달라고 했다.

현대에서는 오르비에토의 디저트 와인만이 아보카토 스타일을 계승할뿐이고

사람들의 취향이 변함과 생산 방식의 변화는 오르비에토를 상큼하고 가벼운 스타일의 와인이 주류가 되게 하였다.

그리고 D.O.C.법규상 15%의 기타 화이트 와인 품종을 섞는 것이 허용되어 있어

요즘에는 샤도내 소비뇽 블랑 피노(블랑이나 그리) 게뷔르쯔트라미너까지 첨가 되는데

오르비에토 지역은 이같은 외래 포도 품종의 생육에도 적합해 좋은 화이트 와인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이탈리아 북부의 피노 그리지오가 선풍적인 인기를 얻기 전까지

가장 상업적으로 성공한 이탈리아 화이트 와인이 바로 이 오르비에토였다.

그동안 일반 드라이한 화이트 와인을 많이 음식과 맞추어 보았으므로

이번에는 오르비에토 중 아보카토 스타일을 음식에 맞추어 보자.

약간 단맛이 나는 오르비에토 아보카토는 입맛을 돌게하는 식전주로 아주 좋다.

굳이 음식을 곁들인 다면 움브리아의 토속적인 음식 가반조 콩(chickpea)

수프(Zuppa di Cecci)를 첫번째 서빙되는 음식으로 하여 같이 하면 좋다.

가반조 콩과 썬 양파와 홍당무 셀러리 다진 토마토와 베이컨과 마늘빵을 준비한다.

먼저 콩을 삶고 냄비에 물을 채운 다음 양파를 비롯한 다른 재료를 넣는다.

그리고 중불에 오랬동안 끓인다. 그리고 마늘빵 말린것을 넣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다.

식전주로 좋은 오르비에토 아보카토와 곁들이면 서로 맛을 돋아준다

 

 

캄포그란데 오르비에또 글라시코

안티노리사 제품 중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판매되는 화이트 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