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domestic travel/남해안

보길도 해변 명소들

봉들레르 2013. 6. 29. 23:37

청별항쪽으로 가면서 예송리 전망대에서 조망

남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으로 불리는 보길도는 깎아지른 해안 절경들이 어울려 한 폭의 수채화를 그려낸다.

당사도 예작도

탄성이 나온다.

소나무가 사람에게 예를 갖췄다하여 마을 이름도 예송리라 불리는 예송리 전경

뒤로 보이는 격자봉

 

날씨가 좋을때는  추자도는 물론 제주도까지 보인다고

예송리 주민들이 바다농사를 짓는 예송리 해수욕장 앞 '큰바다', 왼쪽에 보이는 섬이 예작도로 소설 봄날의 무대가 되었던 꽃섬이다

갯돌과 마을숲으로 유명한 예송리의 주민들은 해수욕장 앞 '큰바다'와 보옥리 사이

'큰기미'에서 김, 미역, 톳 그리고 전복양식을 하고 있다.

계절풍을 막아내는 상록수림과 격자봉 사이에 100여 가구가 거주하는 예송리는 70여 호가 양식을 하고 있다.
쪽에 위치한 이 마을은 파도와 바람이 강해 다른 지역보다 늦게 전복양식을 시작했다.

큰바다를 일정한 크기로 나누어 가구별로 자리를 정해 양식을 한다.

바다농사도 육지의 농사처럼 잘 되는 곳이 있고 잘되지 않는 곳이 있다.

가구가 지금보다 훨씬 많고 양식자리가 크지 않던 시절에는

큰바다를 세 곳으로 나누어 매년 이동하며 양식을 했다.

일종에 형평성을 고려한 어장운영규칙이었다.

인근 여향리와 중리, 통리를 비롯해 완도지역의 대부분 어촌이 같은 방식으로 어장을 운영해 왔다.

 

 

아름다운 보길도의 크고 작은 섬을 가슴에 안으며 시원하게 펼쳐진 통리 해수욕장은

인근의 예송리, 중리에 비해 격정적이라 할 수 있다.

다른 해수욕장에 비해 남성적이고 동적인 이곳은 젊은이들이 특히 많이 찾는다.

통리해수욕장앞의 목섬, 남도

 

 


해수욕장의 앞으로는 목섬, 기섬, 토끼섬, 갈마섬, 소도, 당사도등 크고 작은 소안군도의 섬들이 펼쳐져 있다.

주변 섬이나 갯바위에서 연중 바다낚시가 가능하다.

 

통리해수욕장은 경사가 완만하고 마을의 방풍림인 송림이 아름다운 곳

중리해수욕장 

중리해수욕장은 통리해수욕장 바로 인근에 있는 해수욕장으로 이곳역시 경사가 완만하고 마을의 방풍림인 송림이 아름다운 곳이다.
비단결 같이 고운 모래를 자랑하는 중리는 수백년 된 소나무 300여그루가 해수욕장을 감싸 안았다.
인근 바다는 탐라국(제주)으로 가는 길목이다

 

음료수와 캔맥주를 사러 가게에 들어갔더니 파는 할아버지가 물건 값을 잘 모른다.

대충 짐작으로 값을 쳐주고 나왔다.

 

 

중리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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