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식사 후에 숙소에서 나와 돌담길을 따라 걷다보면
다른 숙소들도 보이고
예송리 약국집 못 가서 골목으로 접어들면
산으로 올라가는 입구가 나온다.
동백나무숲
큰길재로 가면 갈림길이 나온다. 우린 격자봉쪽으로
조금씩 올라갈수록 예송리해변의 시야가 넓어진다.
나무터널을 통과하니 다 그늘이다.
숲속길로 이어져서 여름철 등산에는 최고다.
큰길재에서 부용동과 격자봉 가는 길이 갈라진다.
수리봉, 격자봉쪽으로
바닷가에 위치한 산들의 높이는 육지에 있는 산과는 틀리다. 해변가에 있는 산의 등산은 거의 해발제로에서 출발하기에 체감높이는 더 높다.
예송리해변과 양식장들
전복양식장은 좌측에 통리나 중리쪽이 많다.
아름다운 예송리 해안가 방풍림용으로 심은 상록수림은 면적 3900㎡, 길이 740m, 너비 30m 가량으로
300년 전 방풍림으로 조성됐으며 1962년 천연기념물 제40호로 지정됐다.
통리해변앞 양식장들이 마치 바다에 김들을 펼쳐놓은 듯하다.
다도해가 실감이 난다.
왼쪽은 기도, 오른쪽은 갈마도
정면에 보이는 황소가 드러누운 형상을 한 격자봉이 보길도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다.
앞이 예작도
전날 비가오다가 햇살이 비추어 습기가 피어오르니 마치 무슨 신령기가 서려있는 산같다.
수리봉정상
시간관계로 여기서 돌아가기로 한다.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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