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domestic travel/남해안

2013.06.25 환상의 섬 보길도 보고서

봉들레르 2013. 6. 28. 11:51

 

 해남군 송지면사무소에 있는 행복사진관 때문에 행복했다.

미황사를 찍고나니 카메라 배터리가 다 나갔다. 송지면사무소근처에서 발견한 행복사진관에

 무작정 들어가서 충전을 부탁하고 점심을 먹고오니 어느정도 충전이 되었다.

포토존

 

 

 

죽도에는 고동, 조개, 굴 등 다양한 천연 해산물과 야생화가 분포해 있다.  

중도, 죽도,

10여 년 전 부터 섬에 사는 사람은 없지만 사람들의 발길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화산면 송평해수욕장에서 보이는 섬, 대나무가 많아 죽도(대섬)라 불린다.
송평선착장에서 배로 20여분 가다 보면 섬의 양쪽은 높고 중앙은 낮은 섬이 보인다.

장구모양을 닮아 장구섬이라 불리기도 한다.

10여년 전 사람이 살 때는 염소를 키워 풀이 우거지지 않았었지만 지금은 넝쿨로 뒤덮혀져 있다.

이따금 갯바위 위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들, 굴을 따고 있는 아주머니 등이 보인다.

 

섬의 해안가는 수 만년의 세월이 만들어 놓은 갯바위, 몽돌밭, 모래로 이루어져 있다. 

갯바위에는 띠처럼 진주담치가 모여 있는데 껍질 안쪽이 진주빛이 난다고 하여 진주담치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홍합과 유사하게 생겼지만 맛은 홍합보다 못하다. 대수리 울타리고둥 눈알고둥 등 고둥의 종류도 다양하다.

 

삿갓조개 진주담치 바지락 가시굴 등 조개와 굴의 종류도 다양하다. 톳 등의 해초도 분포해 있다.
죽섬에는 굴이 많아 김장 전이면 마을사람들과 가끔 오고 있고 자연산이다 보니 맛이 좋다.

바위 틈새 틈새에 피어나 있는 해국이 아름다움을 뽐낸다. 염분과 바람을 이겨내기 위해 잎이 두껍고 털이나 있다.

순비기, 갯완두 등 갯과식물도 자란다. 갯바위 구멍사이에는 새가 둥지를 튼 흔적도 곳곳에 남아 있다.

섬 숲에는 붉은머리오목눈이(흔히 뱁새라 불림)가 무리를 지어 활동하며 시끄럽게 울어댔다.
죽도는 화산 질매도와는 다르게 열매를 맺는 나무가 있어 새들이 살고 있다.

섬 전체적으로 해장죽이 분포해 있어 죽도라 불리는 이유를 알 수 있다. 넝쿨 형으로 엉켜있는 보리작나무,

꾸지뽕나무, 팽나무, 천상과나무, 사스래피나무,  모란, 주로 숲속에서 자라는 꿩의다리 등도 눈에 띈다.

섬에 있는 우물은 물이 좋고, 아무리 가물어도 마르지 않는다.

섬 정상부근에도 꿩의다리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산비둘기가 하늘을 나는 모습, 상사초(꽃과 잎이 만나지 못하는 꽃)도 눈에 보인다.
이제는 사람이 살지 않는 시멘트로 지어진 집이 보인다. 집 앞에 있는 경운기는 넝쿨로 뒤덮여 있다.

집안에는 멈춰진 시계, 이불, 책 등이 먼지에 쌓여있다. 집안에서 내다보이는 바다의 전망이 좋다.

예전만 해도 타지에서 내려와 돈이 없어, 꿈을 갖고 섬에 들어가 사는 사람들이 있었다.

하지만 1980년대 초 화산 앞바다로 간첩이 침투해 온 사건으로 인해 집들이 강제철거 돼 모두가 떠났다.

 

 

해남 송호리 해수욕장

 

 땅끝마을은 우리나라 섬을 제외한 육지의 최남단에 위치한 마을이다. 행정구역상 송호리에 소속되어 있으며 원래 갈두마을이라 불리웠던 곳이다

 

 

 

 

 

형제섬은 해수에 침식된 두 개의 섬으로 형제처럼 마주보고 있다.

그 중 뭍에 가까이 있는 동생섬의 얼굴 윤곽이 더 뚜렷하다.

 맴섬과 전망대에 모노레일이 보인다. 우측에는 형제바위

땅끝 선착장 앞에 자리한 두 개의 섬인 맴섬 사이로 해가 뜨는 맴섬 일출은 장관이다.

한반도의 최남단인 땅끝은 시작과 끝이 함께 공존하는 곳으로 새 희망을 상징하는 땅끝 일출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맴섬 일출은 매년 2월과 10월, 1년에 두 차례 연출되는

장엄하면서도 아름다운 광경으로 인해 전국의 사진 동호인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땅끝마을 갈두선착장

 

 

 

 

흑일도와 땅끝전망대

횡간도

마삭도

 

 

 

 

 

노화도 신양진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