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domestic travel/남해안

1-3 남해 늑도(勒島)

봉들레르 2016. 12. 29. 10:28

 

 

 

삼천포 대교

 

초양도

 

 

경상남도 삼천포시와 남해군 사이 바다에 있는 조그만 섬 늑도(勒島)에는

철기시대에서 원삼국시대에 걸친 때의 사적 제450호 “사천 늑도 유적” 이 있다.  
이 섬 늑도는 46ha의 작은 섬인데, 온 섬이 조개더미로 덮였고, 집자리와 무덤 등도 많다.

집자리는 평면 원형의 움집 자리가 많은데 벽을 따라 온돌 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집자리 부근에서는 창고와 망루 같은 시설도 발견되었다. 
 

 

늑도 유적에서 출토된 사슴 뼈와 개 뼈

 

 

늑도 유적에서 출토된 배모양 석기(위)와 석제 닻 (아래)


무덤으로는 돌널무덤(깬돌이나 판돌을 잇대어 널을 만들어 쓴 무덤), 널무덤(땅에 구덩이를 파고 직접 주검을 묻는 무덤),

독널무덤(독으로 만든 널을 사용한 무덤) 등이 있으며 이 중 독널무덤은 모두 어린이용으로 뼈도 발견되었다.   
성인용 널무덤에는 개도 함께 묻어준 경우도 있다고 한다.

또 출토된 여성의 뼈 가운데는 송곳니를 뺀 발치(拔齒) 풍습을 보이는 것이 있다.
출토된 유물 가운데는 일본 야요이시대의 토기와 낙랑계 토기도 보이며 중국 동전과 화살촉 등이 출토되었다.  
 
이렇게 출토된 유물들은 일본・중국과의 교류를 밝혀줄 수 있는 좋은 자료라고 하며,

더불어 이 유적은 조그만 섬에 자리 잡고 있지만 당시 연안 항로의 중심에 자리 잡아

낙랑・중국과 일본을 상대로 한 국제 무역의 중심지였을 것으로 보인다. 

 

삼천포대교 건너서 늑도

 

 

 

 

 

 

 

 

 

 

 

 

 

 

 

 

 

 

 

 

 

 

 

 

 

 

 

 

 

 

 

 

 

 

 

 

 

 

 

 

 

 

 

 

 

 

 

물메기

물곰과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다

물곰의 살은 흐물거리지만 물메기는 약간 물곰 보다는 단단하다

 

 

 

 

 

 

 

물메기탕

물메기는 생김새는 못생겼지만 물메기에는 칼슘, 철분, 비타민B 성분이 풍부해 술독을 푸는데 좋다

 

 

 

 

남해의 두곡, 월포 해수욕장 앞에 자리를 잡고 있는 남해비치호텔

 

참숭어가 1Kg에 2만원이다, 낙지, 해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