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domestic travel/남해안

다랑이 논-청계리

봉들레르 2013. 10. 11. 19:47

 

청산도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13 경관우수마을 콘테스트’에서 최우수마을로 선정됐다.

계절별로 유채·청보리·코스모스 등 경관작물을 재배하여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하고,

구들장 논, 초분, 고인돌 등 전통문화자원을 잘 보존하고 있다
이번 콘테스트는 전국의 농촌마을 중 시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추천한 11개 마을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우수 마을 1개소, 우수 마을 3개소를 최종 선발했다. 우수마을로는

산수유 재배를 통해 경관개선과 소득증대를 동시에 달성하고 있는 전남 구례군 반곡마을,

자투리땅을 이용해 100여 개의 손바닥 정원을 조성한 충남 예산군 대흥마을,

소설처럼 아름다운 메밀꽃밭을 조성하여 축제를 개최하고 있는 강원도 평창군 효석문화마을.

 최우수 마을에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함께 1000만원, 3개 우수 마을에는 각 500만원의 상금이 돌아간다

구불구불  길

 

 

 

 

 

 

 

언덕길을 올라가면서 좌측에 위치한 마을이 청계리다.

 

 

 

청계리

 

 

 

 

 

 

 

 

 

 

 

윗길이 대형버스가 못 다니게 한 길이다.

 

남양주신문에 실린 초분사진

초분장은 시신을 땅에 묻지 않고 짚으로 가묘(假墓)를 만들었다가 2〜3년 지나 본매장을 하는 장례풍습이다.

초분은 남해안 도서지방에서만 볼 수 있는 장례문화의 하나로 부모에 대한 효성과 뭍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풍습이다.
사람이 죽으면 돌로 약 50센티 쯤 쌓고 관을 올려 놓은 뒤에 짚으로 지붕을 만들어 덮어 두었다가 3년 후 뼈만 남은 뒤 매장한다고 한다.

썩지 않은 성한 몸으로 선산에 들면 조상이 노해 풍랑을 일으켜, 사람들을 저 세상으로 잡아간다는 믿음에 생긴 풍습이라고 전한다.

그리고 큰 돌을 매달아 단단히 고정시킨다.
이 초분에는 청산도 사람들의 생각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세속에 찌든 육신을 땅에 바로 묻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는 것이다.

바다로 고기잡이 나가 장례에 참석하지 못하는 가족에 대한 배려도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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