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domestic travel/경상내륙

1-2 경주 교동 최씨고택

봉들레르 2016. 11. 7. 13:08

 

교동쌈밥집 앞에서 식사후 휴식중에

쌈밥집 건너편

 

흩어졌다가 다시 모여

걸어서 최부자집으로 출발이다

 

 

 

 

 

 

 

 

 

 

 

 

 

 

 

 

 

 

 

 

 

 

 

 

 

 

17세기 중반 이후 400년 동안 ‘9대 진사와 12대 만석꾼’을 배출한 가문으로 유명한 경주 최부잣집.

이 집안은 경주최씨 최진립(1568~1636)의 셋째아들 최동량(1598~1664)의 후손 가문이다.

경주 최부잣집이 보기 드물게 오랜 세월 동안 만석꾼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가문의 가훈 덕분이라 할 수 있다.

△진사 이상 벼슬은 하지 마라

△재산은 1만석 이상 모으지 마라

△흉년에는 재산을 늘리지 마라

△과객은 후하게 대접하라

△사방 100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

△며느리들은 시집온 후 3년간 무명옷을 입게 하라는 육훈(六訓)이 그것이다.

이 최부잣집은 1년 쌀 수확량이 대략 3천석이었는데 이 중 1천석은 집에서 사용하고, 1천석은 과객에게 베풀었으며,

나머지 1천석은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다고 한다.

이처럼 과도한 욕심을 자제하고 검소하게 살면서, 주위에 많이 베풀고

이웃과 더불어 사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삶의 철학은 양극화가 심화되는 이 시대에 더욱 절실한 가르침이 되고 있다.

이 경주 최부잣집 가문에 또 유명한 것이 있으니 가양주로 빚어오던 교동법주다.

현재 교동법주는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돼 있고 기능보유자는 최경씨(71)다. 최경씨는 경주최씨 가문의 종손은 아니다.

교동법주는 경주 최부잣집 집안의 며느리들에 의해 빚는 법이 전해져 왔으나 이러저런 사정으로 대부분 단절되고

지금은 경주 교동의 최경씨 집안에서만 제조법이 온전하게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영남일보

 

누마루

누마루 천정

경주 "교촌마을" 안에는 이런 기와집으로 된 한옥집들 역시 유명하지만 그

래도 이중에서 교촌마을에서 가장 유명한 경주의 명물 "교리김밥"

교리김밥

줄이 줄어들지를 않는다

 

 

 

경주 교촌마을

. 교촌마을 입구에 한복대여점이 쉽게 눈에 뛴다.

한복대여점에는 한복은 물론 아기자기한 머리장식과 가방 그리고 신발까지 가득하다.

한복은 300여 벌쯤 되며, 용포부터 개량한복까지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화랑복도 있어 신라시대 화랑체험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