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Cuba(2015 Jan)

13-7 시엔푸에고스 중앙광장

봉들레르 2015. 2. 21. 17:52

 

Palacio de Gorbierno_고비에르노 저택 

현재는 정부청사로 사용되고 있는 곳, 고비에르노 저택은 실버그레이 색감이 우월한 곳이다.

 

혁명광장, 혁명기념관을 보면서 피델 카스트로를 새로 발견한 느낌이 든다.

놀랍게도 카스트로는 자신의 초상화 하나, 동상 하나 하바나 어디에도 세워놓지 않았다. 

 그는 동생이면서 실은 혁명의 동지이며 국방장관 등을 역임한 정치가인 라울 카스트로에게 정권을 내주기 바로 전까지도

중남미의 사회주의적 연대를 부르짖고 이상적인 사회주의 실현을 극한으로 밀고 나갔다.

그리하여 교육, 의료 개혁을 감행하고 이윽고 쿠바를 문맹률 0%, 의료수준 세계최고에 이르도록 만들었다.

'독재자는 부패한다'고 하지만 쿠바의 다른 최고위층들과 더불어 부패하지 않은 그를

80% 이상의 쿠바국민들은 여전히 사랑하고 지지한다는 증언을 그곳에서 들을 수 있다.

이 도시의 중심인 아르마스(Armas) 광장은 1830년 서쪽의 또 다른 도시 구획으로 확장되었다.

이 지역은 정부청사·교회·세관과 같은 공공건물이 있어 공적업무를 위해 보호받았던 지역이다.

처음에는 신고전주의 양식의 작은 규모였으나 이후에 보다 다양한 양식이 건축되었다.

그러나 도시 전체가 통일성을 유지하고 있었다. 대부분의 건물은 1층이나 2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출입구인 파사드(facade)는 대부분 현관 없이 평이하게 되어 있다.

특별히 눈에 띠는 건물은 정부청사(시청이자 현재 인민의 힘 주 의회 건물), 산 로렌조 학교, 주교관,

페레르 궁전, 구 문화회관 그리고 몇몇 주택 등이다.

현재 역사 도시 중심부에는 19세기 초기의 건물이 6개 있으며, 19세기 후기의 건물이 327개 있다.

 20세기 건물은 1,188개이며 대부분 20세기 초에 세워진 것이다.

이중에서 약 300개가 공공건물이고 나머지는 주로 거주용 건물이다.

현 위치

호세 마르티 동상

 

거꾸로 심은 당근과 비슷하게 생긴 바오밤나무가 가로수다.

 

 

 

 

문화센터와 극장

 

1982년 11월 20일에 국제 기념비 장소로 지정되었고, 2005년 7월에는 국제 문화유산장소로 채택된 토마스 테리 극장(Teatro Tomas Terry)은

시엔푸에고스에 위치한 가장 고급스럽고 다양한 매력을 지닌 건물 중 하나이다.

이 극장은 군부 엔지니어였던 산티아고 데 쿠바 출신의 LINO SANCHEZ MARMOL이 계획하고 디자인하였다.

오늘날 호세 마르티 공원의 신고전주의 느낌을 내는 이 건물은 1889년 11월 문을 열 준비가 되었으나,

콜로세움 건축에 1000페소를 기부하였던 파리출신의 DON TOMAS TERRY의 상속인이 도착 한 1890년 까지 개장을 미뤘다.

이 극장은 관람객들이 4개의 층에 자리할 수 있는 말발굽 모양의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탈리아 방식의 콜로세움 형식으로 분류되어 있다.

노예 매매업자인 토마스 테리 가 건축한 극장으로 엔리코 카루소, 안나 파블로바 가 이 무대에 섰다.

건물들의 색감이 하나같이 아름답다.

극장천정

 

'한국무용특집(Korean Dance Express in Cuba)' 공연을 이 극장에서 했다.

성모수태 대성당_Catedral de la Purisima Concepcion

 1869년에 건립된 성당으로 프랑스풍의 스테인드글래스가 훌륭하다.

성모수태대성당 바로 옆 건물은 시엔푸에고스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인 Casa del Fundador가 위치해 있다.

과거 시엔푸에고스를 창건한 로우이스 드끌오우에트의 거주지였으나 현재는 기념품 가게로 이용되고 있는 곳이다.

 

이탈리아 여행객이 지난 겨울에 이탈리아를 갔다왔다고 하자 놀라는 표정을 짓는다.

 

 

 

 

 

 

 

 

 

미용실

 

미용사가 금방 짤라줄테니 들어오라고 호객을 한다.

오후 4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