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40 익일 에사우이라 투어 예약 후 숙소 나섬.
파티마의 손(혹은 함사Hamsa)
함사는 아랍어로 '다섯'이란 말로 손가락이 다섯 개인 손을 의미한다.
고대부터 중동·북아프리카 일대에서 손 문양은 신의 손을 의미했다.
악귀를 쫓고 행운을 주는 상징물이었다.
손 문양은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 때부터 이미 사용됐는데,
'나약한 인간에 대한 신의 보호'라는 의미였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얼굴은 독수리이고 몸은 사람인,
태양과 하늘의 신 '호루스'가 손으로 악귀의 눈을 뽑아 없애 인간을 지켜준다고 믿었다.
손 문양은 7세기 이슬람이 창시된 이후 무슬림 사이에서 더 널리 사용됐다.
무슬림은 손 문양을 '함사'라 부르거나 선지자 무함마드의 딸 이름을 따 '파티마의 손'이라고 불렀다.
딸이나 아내의 다산(多産)을 염원하는 의미가 더해졌다.
다섯 손가락을 신앙 고백·기도·금식·성지순례·기부라는 이슬람 5대 의무와 연결시키기도 했다.
이 때문에 오늘날 중동 무슬림들은 아기를 낳으면 집 벽에 손바닥 자국을 내며 신의 축복을 기원하기도 한다.
자동차를 새로 샀을 때 안전을 바라며 차 덮개에 손자국을 내기도 한다.
골목끝에 박물관이 보인다
Built during the second half of the19th century by order of si said Ben Moussa,
then a minister under the regency of his brother Ba hmad,
this pretty residence is the testimony of the local architectural art of the end 19th century in Morocco.
as from 1930, a museum and crafts workshops were installed.
Today, the museum hosts masterpieces testifying to the folk art of Marrakesh and of the nearby Berber villages.
Dar Si Said National Museum
좁은 골목을 더듬어 찾아간 다르 시 사이드(Dar Si Said)는 원래 궁전이었다가
나중에는 사이드라는 관리가 살던 집으로, 지금은 박물관이다.
이곳 역시 정교한 타일과 팔각형의 분수를 포함해 모자이크 무늬의 벽과 천정이 아름답다.
주택의 문, 칼과 총, 냄비, 악기 등 민속 공예품이 전시되어 있다.
그리 오래되지 않은 시절의 유적인데도 유구한 세월이 지난 듯하다.
그만큼 타일의 세공기술이나 건축방법에 전통이 살아있는 것이리라 조심스레 생각해 본다.
Dar Si Said(카펫 박물관, 모로코 전통 리야드 양식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건축물)
다르 시 사드(Dar Si Said)는 마라케시, 아니 모로코 최고의 예술품 박물관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HDR로 찍으니 아름다움이 잘 표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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