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중해의 레몬빛 도시 망통(Menton)
Menton station
망통역에서 내려 구시가쪽 이동
3월 초에 끝난 망통 레몬 축제 설치물
망통의 레몬축제
망통은 온화한 기후 덕분에 다양한 과일과 화초, 올리브, 특히 향수의 원료가 되는 재스민의 재배가 성하다.
과거에는 레몬의 생산이 왕성해 유럽에서 레몬을 가장 많이 생산하는 마을로 꼽혔다.
이런 연유로 매년 2월 사육제 기간 동안에는 망통레몬축제(Fête du Citron à Menton)가 열린다.
1896년 숙박업을 하는 주민들이 겨울철 도시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카니발 거리 행진을 벌인 것이 그 기원이다.
사순절 전에 벌이는 전통적인 카니발 축제와 마찬가지로 망통 카니발 역시 거리 행진, 색종이 날리기, 꽃마차 행렬 등
다른 지역의 카니발과 별다른 점이 없었다. 그러다 1929년 망통이 유럽 제일의 레몬 산지가 되었을 때,
한 호텔 주인의 제안에 따라 오렌지와 레몬으로 전시회를 열었고, 이 전시회의 성공에 힘입어 그다음 해부터 오렌지와 레몬으로 장식한
마차와 망통의 미녀들과 함께 거리를 행진하며 지역적 특색을 더하기 시작한 것이다.
1934년부터 망통 시 당국에 의해 공식 행사로 지정된 망통레몬축제는 세계 각국에서 40만 명의 관광객이 즐겨 찾아오는 대형축제로 자리 잡았다.
축제는 해마다 ‘장화 신은 고양이’,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같은 동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테마를 선정해 캐릭터와 주제에 따라
130만 톤의 오렌지와 레몬으로 거리를 장식한다. 또한 전통의상을 입은 주민들의 가장행렬, 불꽃놀이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매년 2~3주씩 이어지는 축제 기간에는 많은 사람들이 레몬과 오렌지로 만든 조형물들을 감상하고,
향긋한 레몬향이 진동하는 화려한 거리 행진을 구경하며 겨울의 마지막 시기를 마음껏 즐긴다.
축제가 끝나면 상태가 좋은 과일들은 잼이나 시럽 또는 과실주를 만들려는 일반인들에게 팔린다.
레몬축제로 인해 망통은 이제 그 이름만으로도 태양을 연상시키는 노란색과 상큼한 레몬의 맛, 지중해변 정원의 향기를 느끼게 한다.
출처 : FRANCEZONE(https://www.francezone.com)
프랑스남부, 모나코와 이탈리아의 국경과 인접해있는 도시 망통(Menton)은 아름다운 지중해, 가파른 산이 이루는 절경이 인상적인 휴양지다.
‘프랑스의 진주’(‘la Perle de la France’)라고도 불리는 망통은14세기부터 모나코 공국에 속해있다가 1860년 프랑스에 합병되어
프랑스 남부의 일반적인 풍경과 동시에 이국적인 느낌이 공존하는 곳이다. 경사진 언덕 위 알록달록한 집들은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한다.
365일 중 316일이 화창하고따뜻한 망통은19세기 말부터 대표적인 요양 도시로 급부상하였으며
당시 영국과 러시아 귀족들의 별장들이 대거 들어서게 되었다. 역사유적지와 종교건축물, 박물관과 예술 갤러리가 많고
일년 내내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는 망통은 프랑스 정부가 인정한 ‘예술과 역사의 도시’(‘ville d’art et d’histoire’)이기도 하다.
또한 온화한 기후와 비옥한 토양 덕에 다양한 꽃, 열대식물, 과일나무 등이 잘 자라는 망통은 예쁜 정원과 식물원이 넘쳐나는 도시이다.
망통의 특산물은 레몬으로, 이곳에서 생산되는 레몬은 지역 인증 라벨인 IGP에 의해 검증된 뛰어난 맛과 품질을 자랑하며,
매년 2월이 되면 거대한 ‘레몬 축제’(Fête du citron)가 열린다.
1930년 망통리비에라 호텔이 창안해낸 꽃, 감귤류 전시회는 도시 전체로 확산되었으며 1934년부터 공식적인 축제가 개최되었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온 도시가 레몬으로 장식되고 거리에는 레몬을 가득 실은 마차들의 행렬이 이어진다.
Atelier Said Berkane은 오픈 전이라 바깥 모습만 감상
Atelier Said Berkane이 있는 골목은 낭만적인 장소로 골목길의 꽃, 창문 아래의 녹음 등
모든 곳에서 남프랑스 특유의 낭만적인 분위기가 뿜어져 나온다 .
문을 열었을 때
Said Berkane 의 작품들
그냥 골목 자체가 그림이다.